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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구미, 전주, 순천 4개 도시의 연극을 만날 수 있는 연극제의 막이 오른다.
'네 도시의 연극예술축제'인 제17회 영호남연극제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진주 현장아트홀, 진주아이쿱생협 자연드림, 진주 달팽이어린이도서관 등의 문화공간에서 개최된다. 한국연극협회 진주지부, 구미지부, 전주지부, 순천지부가 주관한다.
영호남연극제는 '문화는 즐거움이다, 도시가 공연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5일까지 11일간 구미에서 연극을 선보였다.
이어서 진주(8월 23∼28일·6일간), 전주(8월 24∼28일·5일간), 순천(8월 31일∼9월 4일·5일간) 지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27일간 지역별 대표 연극을 선보이는 연극제가 개최된다.
올해 진주에서 열리는 영호남연극제는 공식초청작 5작품, 1인극으로 구성된 작은 극장 초청작 10작품으로 구성됐다.
극단 작은신화 <눈뜨라 부르는 소리가 있어> 공연 모습. |
공식초청작은 23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후 8시 현장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극단 공터다 <소나기 후…>, 극단 작은신화 <눈뜨라 부르는 소리가 있어>, 인형극연구소 인스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드라마 스튜디오
작은 극장 초청작에는 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독립공연예술가 최동석, 이재선, 김도영, 황윤희 씨 등의 1인극이 포함됐다. 극단현장 교육장(놀이하는 이모네-동성동), 아이쿱생협 자연드림(신안평거점), 진주달팽어린이도서관, 마하어린이도서관, 진주혁신꿈꾸는도서관(혁신도시 LH아파트) 등의 작은 문화공간에서 23일부터 매일 오후 3시부터 8시 사이에 공연된다. <솔산광덕이야기>, <가야금으로 들려주는 씨앗이야기>, <깨진 손톱>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올해 연극제에서는 연극뿐만 아니라 연극제 관계자들이 연극제를 되돌아보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24일 영호남연극제를 공동으로 여는 진주, 구미, 전주, 순천지역의 조직위원들이 모여 '영호남연극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한다.
공식초청작은 티켓이 1만 6000원으로, 전화 예매(055-746-7411)가 가능하다. 인터파크, 진주 이노티안경원 전 지점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작은 극장 초청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5-746-7411.
인형극연구소 인스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공연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