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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성혜영 | 2015.08.19 23:45 | 조회 944

-2015년 6월 10일

-장하준 지음/ 김희정 옮김

-부.키

 

-5장. 드라마티스 페르소나이

개인조차도 이론과는 다른다.

 쉽게 영향을 받는 개인: 개인은 고의적으로 조작된다.

   알단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난은 자신의 잘못이고, 돈을 많이 번 사람은 그럴 만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며, 열심히 노력하면 자신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설득하는 데 성공하면 부자들이 살기가 훨씬 쉬워진다. 그렇게 설득당한 가난한 사람들은 많은 경우 자기의 이익과 상반되는데도 부의 재분배를 촉진하는 세금과 복지 지출을 낮추고 기업 규제와 노동자 권리를 줄일 것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단지 소비자로서의 선호뿐 아니라 납세자, 노동자, 투표자로서 개인의 선호도 고의적으로 조작될 수 있고 자주 그렇게 되고 있다. 개인은 개인주의 경제 이론에서 묘사하 듯 '독립 의지를 가진' 존재가 아닌 것인다. (p. 197)

 

-6장, "몇이길 원하십니까?"

국내 총생산과 국민총생산이라는 잣대의 한계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시장 밖에서 생산되면서 총생산량 계산에 아예 들어가지 않는 문야도 있다는 사실이다. 바로 가사노동이다. 조리, 청소, 육아 및 노약자 돌보기 등 가사 노동은 극내총생산이나 국민총생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래서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고용한  가사 도우미와 결혼하면 국가의 총생산량을 줄이는 것이라는 '농담'을 하곤 한다. 흔히 쓰이는 핑계는 가사 노동의 가치를 계산해서 귀속시키기가 어렵다는 것이지만, 그다지 납득이 가지 않는 이야기이다. 자기 소유의 집에 사는 것까지 포함해 다른 온갖 종류의 시장외 경제 활동은 추산하고 있지 않은가? 가사 노동의 대부분을 여성이 감당하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행으로 인해 여성의 노동은 엄청나게 과소평가 되고 있다. 많은 연구가 가사 노동의 가치를 국내총 생산의 30퍼센트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P. 212)

 

-9장, 보리스네 염소가 그냥 고꾸라져 죽어 버렸으면(불평등과 빈곤)

불평등

불평등이 너무 심하면 경제에 좋지 않다.: 불안전성과 계층 이동의 감소

  사회적 이동성이 줄어든다는 것은 가난한 계층 출신들이 고급직종에서 배제된다는 의미이고, 따라서 개인적, 사회적 양쪽의 시각에서 모두 재능의 낭비를 초래한다. 이는 또 현재 고급 직종을 차지한 사람들 중 일부는 사회적 이동성이 높았다면 그 자리를 차지할 만큼 재능이 충분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장애물이 몇세데 동안 유지되면 사회적 배경이 좋지 않은 젊은이들은 고급 직종에 도전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된다. 결국 엘리트 계층 안에서 문화적, 지적 '근친교배'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는데 신선한 아이디어와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태도가 필수적이라고 하면, '근친 교배적' 엘리트 계층이 지배하는 사회는 혁신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 결과 경제는 역동성을 잀게 된다.(P.311)  

 

-그래서 이제는?

 그래서 어쩌라고?

: 경제는 경제학들에게만 맡겨 두기엔느 너무 중요한 문제다

  "그래 다 좋은 애기 같기는 한데, 그래서 도대체 어쩌라는 말이야?"

  이런 질문을 할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경제학자들이 생산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소비자에 불과한데, 이런 지식으로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어?  라고 생각하는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이 지식으로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 해야 하는 일이 사실은 상당히 많다. 여기서는 가장 중효한 세가지만 짚어보자.

' 전문가란 새로운 것을 더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들.': 경제학자들에게 '사용'당하지 않는 법

  다른 쪽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라: 겸손과 열린 마음의 중요성

  지적으로는 비관주의, 의지로는 낙관주의: 변화를 만들기는 어렵다. 그러나 충분히 열심히, 충분히 오래 노력하면 큰 변화도 이룰 수 있다.    (P.44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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