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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생긴일

9.15 김장성작가

관리자 | 2022.09.19 12:51 | 조회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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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5일, 
마하도서관 독서아카데미에서 
'민들레는 민들레'. '사이에서 그림책읽기' 
김장성 작가님을 만났어요~ 

'민들레는 민들레', '수박이 먹고 싶으면' 등
그림책으로 먼저 만난 분들은, 설레는 팬심으로 
작가님을 기다렸답니다. 

당일 사천공항에서 진주 마하도서관으로 이동, 시간맞춰 강연을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마침 사천비행장 훈련으로 인해서, 하늘에서 비행기가 내리질 못하고, 한 40분 가량 하늘에서 뱅글 뱅글 도는 일이 있었어요. 작가님 표현으로, 비행기에서 뛰어내릴려고 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 비행기 지연으로 강연을 늦게 시작했지만, 이후 2시간 넘게 열강이 이어졌습니다.

김장성 작가님은 2019년 가을에 마하도서관에서 뵌 이후, 3년만에 다시 뵙게되는 시간이었어요. 코로나 3년을 겪은 이후라서 그런지, <사이에서, 그림책읽기>, <사이에서 나에게 묻는다> 라는 의미들이 더 절절하게 다가왔어요.

"그림책은 '사이'의 예술이다. 글과 그림 사이, 장면과 장면 사이, 관념과 표현 사이, 내용과 형식 사이, 어른과 아이 사이, 상상과 현실 사이... 그림책을 읽는 일은 사이를 읽는 일이다. 사이를 직관하여 의미에 닿는 일이며, 사이를 통찰하여 의미를 분석하는 일이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삶의 표피보다는 본질에 주목하게 되며, 답을 얻기보다는 질문을 품게 된다.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가치 있는 것인가...? ; - 김장성 <사이에서, 그림책읽기> 여는 글 중에서 "

나와 너 사이에 있는 '나'를 타자화시켜서 들여다보고 질문을 던질수 있는 존재가 사람! 질문하는 인간! 어떤 질문이 가치있는 물음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부터 풀어주셨어요.

+동물 세상에서 벌어진 배려와 연대의 잔치 《안아 줘!》
+인간의 자격 《거울 속으로》
+냅두면 이처럼 잘 살아가는 사람들 《할머니, 어디 가요?
앵두 따러 간다!》
+누가 실망을 기대로 바꾸어 주었나 《아주 아주 큰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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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사이에서 품게 된 질문들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사이에서, 나에게 묻는다> 큰 화두를 선물로 품어가게 된 강연이었습니다. 

"무엇이 중한가?"
문득 태풍 지나간 하늘 언저리를 둘러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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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성 작가의 '민들레는 민들레' 인터뷰 영상
https://youtu.be/3luDZYPp2zI

* [작가가 읽어 주는 그림책] 수박이 먹고 싶으면
글 : 김장성,  그림 : 유리
https://youtu.be/BfXjYCsQ3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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