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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싶은이야기

[2013.10.30.] 나무소녀

로라 | 2013.11.12 09:13 | 조회 1370

* 나무소녀 (벤 마이켈슨 지음 홍한별 옮김 양철북 펴냄)

 

 나무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는 용기 있는 나무 소녀 가브리엘라. 하지만 15살 킨세아녜라의 날 호르헤 오빠가 군인들에게 잡혀 가는 것을 시작으로 잔인하고 끔찍한 전쟁을 몸소 견뎌내야만 했다. 믿고 의지했던 선생님과 아버지 어머니 동생들마저 차례로 전쟁 속에서 다 잃고도 절망하지 않고 꿋꿋이 견뎌냈던 강인한 정신은 어디에서 왔을까? 또한 자신의 목숨도 보전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절박하게 도움을 외치는 여자의 아이까지 낳게 해주고 아이를 데리고 적들을 피해 다니는 생활은 놀랍기 까지 했다.

전쟁은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고 나무소녀에게는 더 이상 나무에 오르려 하지 않은 상처를 남긴다.

하지만 다시 만난 여동생의 모습에서 자신의 상처를 발견하고 두려움 앞에 당당히 맞서는 나무소녀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p.10)

가지를 꼭 붙들 듯이 네 꿈도 꼭 붙들어라 가비

 

(p.15)

얼른 내려와 가비. 집에 가자 우리 딸. 꿈꾸는 사람도 잠은 자야 한단다

 

(p.18)

외우기만 해선 안 돼. 마음으로 이해를 해야지... 배운 걸 단순히 따라 읊기만 할 거라면 차라리 앵무새를 학교에 보내겠다

 

(p.19)

그 재능을 다른 사람하고 나눠야 한다. 네 안에는 선생님이 있어. 아주 어릴 적에도 넌 뭔가 새로운 걸 배울 때마다 다른 사람한테 그걸 가르치려고 하더구나

 

(p.28)

다정함은 사랑보다 더 소중하단다. 다정하다는 건 사랑을 나눈다는 뜻이야

 

(p.45)

네 미래는 올바른 질문을 찾아내고 용기 내어 그 질문을 던지면서 찾아 나가는 거다. 좋은 질문은 좋은 대답보다 휠씬 중요한 거야. 그렇지만 질문을 하려면 용기가 필요하지

 

(p.83)

총에 맞아도 죽지만 굶어도 죽기는 마찬가지다

 

(p.193)

하지만 나는 수용소를 집으로 여기고 싶지 않았다. 천막 아래에서 자면서 사람들이 나눠 주는 식량을 얻어먹으며 살고 싶지는 않았다. 알리시아는 삶을 두려워하지만 나는 더 나은 삶을 찾아 나서는 것이 두렵지 않았다

 

(p.197)

삶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찾기 위해 추한 것들을 만날 위험도 무릅쓰고. 나무소녀는 다른 사람들은 무서워서 감히 덤비지 못할 때에도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어... 무서운 것이 있다고 그걸 피해 달아나면 나무소녀가 될 수 있어. 그러려면 먼저 말을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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